30살

 

30살이 이제 4개월밖에 안남았다.

앞에 숮자가 바뀌기전의 29살인 작년으로 다시 돌아가보자.

29살까지 20대이니까 잘몰랐다. 그래도 20대 이니까 마냥 즐거웠다.

계속 28살까지 대학을 졸업을하고 이제 사회 초년생이 된 내가

29살의 마지막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긴가민가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갑자기 우울증이 찾아왓다.

이우울증은 나를 3개월동안 꽉조이고 있었다.

 

마치 잘 맞지 않는 몸보다 작은 쪼끼를 입은듯

숨통도 조여오고 그누군가가 모르는 사람이 자꾸나를 등뒤에서 밀어내는듯 싶었다.

아무리 뒤를 돌아봐도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나는 방황하기 시작하고

끊임없이 자신에게 물음을 던졌다.

왜 나는 30살을 이렇게 맞이해야만 하는가.

세월은 사람이 선택을 할수없는것일까?

왜 그리고 30살이 되어서야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것일까?

내가 받아들인다음에 천천히 와도 되는것 아닌가?
나에게 받아들일수있는 기회를 조금만달라고 그누군가에 심지어 하느님께 수없이 기도도 하고 물어도 보았다.

때론 눈물도 나왔다.

아무이유없이.

 

사람들마다 30살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 다를것이다.

나의 친구들은 아무일없이 그냥 받아들인다.

왜나만 이런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더 슬픈건 아무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과 같은 생각을 했던 사람은 단 한사람도없다는것.

친구들도 참 신기해해 했다.

그래서 친구들도 만나면서 영화도  보면서 그냥 아무일없듯이 보내고 있지만 1월2월3월달 까지 너무 힘든 날들은 보냈다.

 

지금은 괜찮은 일을 왜나는 그때 그렇게 힘들어 했는지에 아직도 답을 낼수없지만

지금또 그냥 받아들이고 있고 그냥 30이지뭐하는데에도 그냥 무덤덤해졈만 가고 있다.

중국에는 옛날부터 이런 말이 있다.(三十而立)

나이 30살에 일어 난다는 뜻인데.

30살이면 이제 전에 겪었던 인생에 수련을 통해서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전지하면서 달려간다는것이다.

인생의 성장의 기간이자 자기 자리에 우뚝선채를 말하는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30살때에는 사회에서

어떤 조직에 자리를 잡고있을때 안전감보다도 자신의 일에 능숙하기도전에 새로운 후배들이 들어오면서

함께 일해나가는 30살은 그 직장에서 자리를 확실히 잡는것이 아닌 아직은 흔들흔들하는 위치를 말하기 때문에

함께 배워가는 중이다.

 

인턴으로인해 또는 아직도 미취업생들은 알바로 하루하루를 이어가는 중이고 사회적인 경제 불안과

회사안의 분위기로 인해 더욱더 위축되어가고 숨이 꽉막힌 인간관계도 한목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회적의 소리는 이렇게 들려온다.

당신의 30살은 뭐뭐해놓아야한다고.

돈도 얼마만큼 있어야하고 직위도, 그리고 결혼방면에서도.그리고 여자라면 결혼을 빨리

이쯤30이면 늦었어 !!빨리 가야되!!라고 주위에서는 보채고 있다.

그리고 눈빛으로 말을 하고 있다.

 

30살이면 집도 있어야하고 가정도 있어야하고 차도 있어야한다.라는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 마음을 둘곳이 없었을수도 있다.

20대 초반에 내가 그렸던 나의 인생의 30살 목표과 그림은 이게 아니기 때문에 더 힘들었을 것이다.

20대 초반에 나는 내가 모든것을 할수있고 인생이 아름답기만 했다.

왜??

그때는 공부밖에 몰랐으니까,,....사회를 몰랐으니까..

그리고 내가 노력을 한만큼 1+1=2라고 정확하다고 생각을 했으니까.

하지만 인생은 그렇게 정확한건 아니다.

1+?=?

다음날엔 1에 얼마를 더할지를 모른다, 마이너스를 더할지,

나의 노력이 마이너스로 자리를 매길지 아니면 플러스 0을할지 아니면 플러스 5를 할지.

그래서 우리가 인생을 체험을 하고 살아가는 이유일까?

그래서 우리는 잠시라도 머리를 쉴려고 아이돌이나 배우한테로 눈길이 가는걸까?

마치 그들은 노력을 하는만큼 바로바로 성과가 나오니까?

29살 성탄절까지는 아직 초년생이여서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 이렇게 답을 내리고 여러가지로 위안을 주려고해도 안됬는데.

지금의 30살 8월달 곧 9월달에 가까이 와서야 자신의 일의 능숙해지고 나니까 마음의 안정을 찾으면서

점점더 안정이 되어가는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완전히 자신이 원하는 그런건 아니다.

아직도 불안한감은 마음한구석에 자리잡고 있다.

매달마다 내는 월세에 공과금에 핸드폰값에 여러모로 돈을 착실히 모으지 못하겠고 꿈은 더 많지만 퇴근하고 나면 지쳐있고....

 

30살은 우리가 인생의 3/1을 산것이다.

그리고 30살은 우리가 큰 십자가의 길에 들어선것과 같다.

사면으로 갈수있는데 돼체 어디로 가야 정확한건지 신호등도 없는 길

 

 

어느길을 선택을 했던 지간에 자신이 먼저 목표를 세우고 좌우로 시선을 돌리지 말고 꿋꿋이 걸어나가면

내가 나에게 그래도 잘살았어라는 말을 60에는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먼저 어떤사람이 되고싶은지 그리고 어떤일을 성공해냈는지.

자신의 한계를 어디까지 체험을 했는지.

이 모든과정에서 자신은 즐겼는지?

 

때로는 방황도 많이 하고 실망도 많이 하고 길을 잃어버릴수도 있다.

땀도 많이흘리고 눈물도 많이 흘리고

하루동안에 세운계획이 한달이 가도 완성을 못해도 포기하지 말고 안되라고 말도 하지 말자.

사람은 포기할수도 있고 그어떤 고난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겨내는 깡도 함께 갖고 있기 때문이다.

포기했을때는 다시 돌아와서 다시 시작하면 된다.

 

30살은 마치 불등과 같다. 아직은 희미하게 빛나지만 언젠간 가다보면 나의 길을 환히빛내주는 그런 불빛!!

 

 

오늘의 문장은 지금30살이든 30살이 넘었던 마음이 불편한 사람들과 조금이라도 소통하고 싶어서 글은 쓴건데

혹시나 이글을 읽고 오히려 반감을 느끼는 분들한테는 미안하다고 마음속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지금의 나의 솔직한 마음과 나의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지친 마음 달래고 싶은 분들 조금이라도 쉬고 갔으면 하는 진심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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