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모든 사람들은  살면서 연령대에 맞는것을 하게된다.

 

 지금은 가끔씩 생각나는 옛나의 모습들을..

그때는 힘들어서 어떻게하냐고 큰일났다고 하늘이 무너지는듯한 생각이 들어도

그때를 지나고나면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것. 그리고 그때 초등학교때 같은반에서 6년을 함께한 보고싶은 애들.

그때의 해맑고 단순하고 미래가 궁금하고 산과 들을 보면서 바람마저 나의친구가 되었던 그시절.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보면서 날고싶었던 자신을 떠올리면서 왜 지금은 그런생각을 하면 가슴이 안뛸까?

 

하나의 맛나는 음식만 먹어도 행복한 그때, 게임하나만 놀아도 껄껄 까르르 웃던 그시절,

그시절로 돌아갈수는없어도 그때의 순진한 마음은 영원히 마음에 간직하고 살고싶다.

 

더어렸을때 우리는 소꿈놀이대의 거억이 어렴풋하게 떠오른다.

가정주부 엄마가 되었다가 동생이 되었다가 또 어떤때에는 선생님이 되었다가,

 이 게임이 끝이나도 나자신만의 세계는 계속 부풀어 잇을때,

 그리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그무언가의 룰과 그무언가의 원래에 없던 규칙에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때가 그리워질때가 있다.

 

 

프로듀스 워너원을 보면서 c등급을 받은애들이 한조를 했을때 한명이 이런말을 한것이 기억에 남는다.

<살아남고 싶은데, 그게 우리가 정한게 아니니까.> 라고 말을 하는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금이 밑바닥인데 더 내려갈길이 없고 이제 올라갈길만 남았다고 한 연습생이있다.

 둘은 같은 위치에서 너무나 상반되는 말을 했고 그결과 앞에 연습생은 탈락하고 뒤에 연습생은 합격하였다.

사람의 마음가짐이 다름에 따라 따라오는 결과.

 이 결과에 우리가 만약 그중에 한명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우리는 흔히 말을 한다.

 때가 아닌가보다.

그래 이런말은 진짜 때가 아닐때 나오는 말이다.

그 때란 외부로 부터 오는 시기나 기회를 말하는것이 아니고,

사실은 자기마음이 이모든걸 받아들이고 싸워이겨나갈준비가 안됬다는것이다.

 아무리 외부의 환경이 만단의 준비를 하고 나를 반기고 나를 기다리고 나를 맞이한다고 해도

내가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다면 주인공인 내가 안된것이고 나의 때가 안된것이다.

 

 

2014년 8월 교황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하였을때.

 KYD에 참석을 해서 교황님을 뵜었고 그 4일 동안은 너무나 즐거운 날들이고 잊지못할 날들로 나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대회가 시작하기  2주전에 오티를 받으면서 팀의 안배를 받았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신청을해서 서로 다른 지방에서 온분들도 계셔서  모두 10명씩 한팀으로 짜여져있었다.

 나의 팀에는 언니 한명있었고 여동생 남동생 , 오빠한명있었다.

다들 첫대면이지만 그래도 서로 말을 천천히 수줍어하면서 몇마디 나누고 하니까 어색함은 조금풀어졌는지 편해졌다.

 하지만 그날저녁, 집에왔는데. 갑자기 문자를 받게되었는데. 

 비슷한 연령끼리 서로 함께 묶어주면 서로  편하게 보낼것같고

팀을 조금 줄여야하는 사정도 있어서 이렇게 갑자기 다른팀으로 이동이 되었다는것이다,

너무나 당황스러웠다.

왜 내가 이동을 해야하는거지? 그러면 아예얼굴도 서로 모르는 사람들끼리 KYD 참석하는데, 

첫날 우리가 다시 서로를 소개하면서 어색한 분위기를 다시 맞아야한다는 생각에 잠시 머리가 멍해졌다.

그리고 뒤따라 화가 났다. 이렇게 사전에 말도없이 갑자기 바꾸고 그냥 원래팀에 있으면 안되겠냐고 사정도 해보았다.

하지만 이미 팀을 정해놓아서 어쩔수없다는 말만 들려왔다.

 

그때 나의 생각은 비싼돈을 냈는데.,,그냥 포기할까?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라 누군가와 금방친해지는것은 어려운데,

이렇게 힘들게 5일동안 다닐수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에라 모르겠다 아직도 2주 남았는데뭐 하면서 그냥 두고 보았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가고 참석하기 전날이 되어서야

 또다시 부담이란 단어가 머리를 맴돌고 갈까말까라는 고민과,

그냥 아니야 이건 좋은 기회이고 그냥 즐기고 오면되라는 생각이 머리에 왔다갔다했다.

 마음을 굳히지 못하고있을때 저녁에 누워있는데 갑자기 대학2학년때 수련회에 다녀왔던 기억이 떠올랐다.

 

그때 수녀님께서 그림으로 심리학수업을 한시간해주었는데. 너무 인상깊었다,

너무 재미있었고 어떻게 색깔로 사람의 심리를 분석을 할까라는 너무 흥미로웠다,

 수업을 다듣고 난뒤 나는 수녀님께로 달려갔다.

수업중에 설명이 안되었던 색깔의 의미 즉 내가그림 두분의 색깔은 어떤 뜻인가라고 물어보았다.

눈을 크게 뜨고 귀를 쫑긋세우고,

수녀님께서 자세히 보시더니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다.

 

<이그림의 부분의 색깔이 여기에 있다는것은 흔하지 않는데, 조금 특이하네요,

학생은 어떤일을 하고자 할때 다른사람들의 시선의 의견에 너무 많은 신경을 쓰네요.

 그래서 혼자서 너무 힘들어하네요. 그럴필요가 없는데.이것의 해결방법은 그냥 모든것을 신경쓰지말고 탁 나버려요,

그냥 아무것도 신경쓰지 말고, 하고싶은 말이나  행동이나 그대로 하고싶은대로 하세요,

 그러면 진짜 잘될꺼에요!!~. > 이렇게 마지막에 힘있게 말씀을 해주셨다.

 어떻게 알았지?? 너무 신기했다.

 

갑자기 그 수녀님의 말씀이 떠오르면서 그래 이제는 내가 하고싶은대로

 타인을 웃기면서 내가 하고싶은대로 웃으면서 한번 다녀오자.

 내인생인데, 내가 주인공인데. 이렇게 마음을 먹고나니 이제는 더이상 한숨이 안나왔다.

 

이제 KYD의 첫날 긴장은 되었지만 이제는 어떻게 하면 애들이랑 더빨리 친해질까

 라는생각을 더많이 하게되었고 첫만남에서부터 팀원들에 대한 호기심과 뭐 조금이라도 도와주고싶고

 웃겨주고싶고 라는 마음이 더욱 켜졌다.

 

 한 성당안에서 먼저 팀끼리 만나고 오티를 받고 버스로 이동하는 순서였는데. 

성당에 도착을 해서 팀원들 한두명씩다 얼굴을 보는순간부터 착착 맞는다는 느낌을 받게되었다.

 왜냐면 먼저 말을 걸었고 틈만나면 어떤말을 해서 웃기지라는 생각을 하게되니까

나도 모르게 그냥 한말인데도 애들은 빵빵 터졌고 버스안의 분위기는 우리팀으로 인해 밝아졌다.

한버스에 3팀이 들어갈수있었는데.

 그 안에는 뒤에 내가 원래 참석을 했었던 원래팀이 있었다. 

그로인해 나는 더많은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는 기회가 주어졌다.

뒤에팀들의 분위기가 조용한 편이고 우리팀은 쉴틈없이 계속말을 하고 웃고 떠들고

 우리팀의 어떤애는 신이나서 뒤를 돌아서 말도 하고 사진도찍고 동영상도 찍고.

이렇게 우리만 떠는것이 아닌가 싶어서 뒤로 돌아보면

아니나 다를까 다들 자고 있고 음악듣고 있고 옆에 잇는 팀원과 말을 서로 하지 않고 있는 모습들도 보엿다.

다들 버스타느라 피곤하겠다라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나는 지금의 대화가  너무 즐거워 도저히 멈출수가 없었다.

이렇게 매번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할때마다 우리팀은 잠을 자는 것이 아니라

말을 하고 먹을것을 먹고 즐기고 대화를 나누고 사진찍고 반복하엿지만 매번 주제가 바뀌어 지루하지 않았고 웃고 떠들었다.

 

이렇게 4일동안 순례도 하고 교황님도 만나고 무더운여름날이였지만 3일째되는날 비가 많이오고

그 진흙탕의 따위를 밟으면서 교황님과 함께 평생 잊지못할 미사를 드렸다.

 그리고 미사중에 내가 제일좋아하는 청소년 노래중에 <꽃>이라는 제목을 가진 노래가 나와서 너무 기뻣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마치 주님께서 그동안 고생많았다고 속삭여주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노래라는걸 아신다면서 불러주는것같아서

 나도 모르게 자꾸 눈물이 나고 마음속으로 행복이 따뜻하게 가득차게 되었다.

그때의 여행으로 인해 지금도 친구친구라면서 지내고 가끔연락도 하는 친구들이 있다.

너무나 소중한 시간을 보냈고 소중한 경험있였고 잊지못할 추억으로 간직하게되었다.

만약그때 그냥 나는 낯을 많이 가리니까 라고하면서 단념하면서 가지 않았더라면

아마도 나는 소중한 값진 보물을 잃을번했을것이다.

 그리고 이번의 경험을 통해 나는 조금아니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냥 걱정하지 맣고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내가 진짜 하고싶은대로

그리고 옯바른 방향과 타인을 행복해게 하고 나자신을 행복하게 해주고싶은

좋은 마음의 생각의 시작이 나를 이렇게 변화시켰다는것.

 

그리고 그대로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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